서해안 기름 유출... 원인이 무엇이었나...;;

서해안 기름 유출... 원인이 무엇이었나...;;


박종원 | 2007/12/09 22: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산항에 입항하기 위해 묘박중인 유조선이라면 당연히 대산항 관할구역 내입니다.
대산항은 12번 채널로 항해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관제지역을 항해중인 모든 선박은 12번 채널을 청취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예인선은 인천에서 거제로 운항하고 있었으며, 악화된 기상 때문에 연안에 근접한 항로로 운항중이었습니다.

이 경우 대산항 관할 관제지역을 운항하게 되며 대산항에서 제공하는 항해안전 정보를 듣기 위해 12번 채널에서 대기 해야만 합니다.

즉 16번은 비상채널이라서 무조건 대기해야하고, 12번 채널은 대산항 관제지역이라 청취해야 합니다.....
16번이든 12번이든 삼성중공업 예인선은 무조건 교신에 응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묘박중인 선박과 운항중인 선박 사이에선 충돌 회피 의무는 운항중인 선박에게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예인선을 레이더로 확인한 유조선에서도 교신을 시도했으나 삼성중공업의 예인선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런 사항을 모두 종합해 보면 책임회피는 삼성중공업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산항은 해야할 의무를 했습니다.

항해안전을 위한 정보(유조선이 있으니 주의하라)를 제공하는데 12번 채널로 해도 되고, 12번 채널을 청취해야할 의무까지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예인선의 100% 과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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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이번의 유출 사고가 의도된 것이고...
삼성의 비리와 이명박의 뒷구린 사실을 감추기위한 연막탄이었다면.....
이 일을 주모한 자들은 자손대대로 악운과 함께 할 것이다.